기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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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처 안내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참가비 전액으로 주춧돌 기금을 마련하여 소외된 계층에게 전액 기부하고자 합니다.
참가자들의 한걸음, 한걸음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주춧돌, 혹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어린 시절 엄마와 단둘이 살던 하영씨는 집안의 어려움으로 보육원에 입소했습니다. 고교 졸업으로 보육원을 퇴소한 직후, 장기간 연락이 끊겼던 엄마의 자살소식을 듣게 되었고, 유일한 가족이기에 사망신고부터 유품정리까지 홀로 감당했습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스무 살, 갑자기 닥친 이 일들로 하영씨는 10년 간 사회와 벽을 둔 채 은둔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기약 없이 흘러간 10년의 시간, 우울과 불안은 나날이 깊어졌고 이대로 더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는 생각에 용기 내어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통원을 하며 오가는 사람들을 마주하게 되자 ‘나도 출퇴근을 하며 제대로 된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것, 내 미래를 고민하게 되었고, 고교시절 조소전공 경험을 떠올려 3D프린팅 관련 일을 알아보고 이력서도 냈지만 취업까지 이어지기엔 10년의 공백이 너무나도 컸습니다.

생각보다 취업은 어려웠고,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난 결국 평범하게 살 수 없는 건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던 시기. 우연히 청년의 취․창업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발견해 복지관과 만났습니다. 하영씨는 오랜 시간 혼자였던 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도움을 청하는 것을 힘들어했지만 점차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자신의 꿈과 관련된 계획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3D모델링 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영씨는 올해 안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5월부터 학원에 다니며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습니다. 취업을 통해 충분한 일 경험을 쌓은 후 3D모델링 전문가로 창업하는 것을 계획 중입니다.
물론 취업부터 창업까지 준비해야 하는 일, 그에 따르는 비용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영씨는 “제가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잘 자리 잡으면 이런 지원이 늘어나겠죠? 창업을 하고나면 저도 저처럼 힘든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꿈을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습니다.

# 119 사이렌 소리를 잊을 수가 없어요.

2020년 10월 5일 오전 8시 경, 예고 없이 불어 닥친 사고로 가족 3명이 함께 화상을 수상하게 된 가슴 아픈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동엽(남/만18세) 군은 부모님과 누나와 4인 가족으로 행복하게 지내던 꿈 많은 청소년 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학생인 누나가 잠시 외출한 사이 불현듯 찾아온 원인불명의 집안화재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한동엽 군까지 화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검붉은 연기가 하늘을 금방이라도 찌를 듯 매섭게 솟구쳤고 구슬픈 119 사이렌 소리와 함께 가족 3명은 각자 다른 병원으로 흩어져 화상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 그 사고는 내 인생에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어요.

화재사고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진 지 며칠이 지났을까요. 안타까운 소식이 하나씩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사고 직후, 어머니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치료 중 그만 숨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화상치료를 잘 받고 요양병원으로 전원하여 경과관찰 중이었으나 산소포화도가 매우 높아지면서 위중상태 유지되다가 결국 어머니 곁,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덩그러니 혼자 남게 된 한동엽 군은 사고일로부터 10개월째,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길고 긴 화상치료를 견디는 것만큼 힘든 건 없어요.

처음에는 활활 타오르는 불이 나를 감싸고 있는 것처럼 뜨거운 화기에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화상으로 녹아버린 피부를 긁어내는 수술과 화상 부위에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을 수십 차례 반복하는 데 고통이 잦아들 틈 없이 정신없는 나날들만 계속 되었습니다. 견딜 수 없는 고통 속에 도망가고 싶은 날도 많았지만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그저 이 상황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술로 인한 고통이 잦아들 쯤엔 화상으로 낯설게 바뀌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얼굴과 귀, 등과 팔, 다리에 나도 모르는 세 울긋불긋하게 올라온 화상흉터들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깊게 잠을 들 수 없을 만큼 화상 부위가 가렵고 자유자재로 일상생활 하는 게 어려울 정도로 당기기도 하여 불편하기까지 합니다.

# 수 년 이상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데 의료비가 제일 걱정이에요.

한동엽 군과 누나는 주 소득자였던 부모가 모두 사망을 하면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전환되었고 정부보조 금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화재로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잃었으나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새로 살 월세 집을 구하였습니다. 수급비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나, 화상 흉터 관리를 위한 재활치료비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화상재활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비급여 항목이 많아 경제적으로 지원이 필요합니다.

# 치료 중에도 자동차 정비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어요.

고등학교 3학년인 한동엽 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개월 앞둔 중요한 시기에 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상급학교로 진학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였지만 입원치료로 학업을 중단하고 입시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은 가혹하기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한동엽 군은 좌절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생계유지를 위해 대학교 진학은 포기하였지만 자동차 정비사로 취업을 결심한 것입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치료 중에도 관련 서적을 찾아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동차정비기 능장,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동차정비기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구체적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한동엽 군 이 화상을 건강하게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 약하고 여린 우리는 ‘가족’이란 이름의 위로, 할머니와 나

현준이가 어린 시절 부모님이 불화로 이혼하게 되면서 누나와 함께 할머니 손에 맡겨졌습니다. 그 후 유일한 형제인 누나는 집을 나간 이후로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그렇게 현준이는 고등학교 1학년 되는 지금까지 여든이 넘은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혼 후 엄마의 소식을 들은 적 없고, 아빠는 대리운전으로 간신히 생계를 일구어 나가고 있어 현준이를 챙겨주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 현준이의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는 금년 82세로 건강이 좋지 않아 점점 야위어져가고 있으나 제대로 몸을 챙기지 못한 채 현준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 “현준이도 일할 수 있는 아이예요… 내 몸은 갈수록 나빠지는데 아이는 커가고…막막하죠.”

이제 현준이는 2년 후에 사회에 나가는 성인이 됩니다. 지금까지는 지역아동센터, 학교, 복지관의 도움을 받았지만 2년 후 현준이 혼자서 자립해야한다는 생각에 할머니는 막막하기만 합니다.

# “우리 애가 따온거예요. 여기 뭐라고 써있나 봐줘요...바라스타라나 뭐라나..”

비가 추적추적 오는 어느 날, 현준이는 여름 내내 준비했던 바리스타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온통 영어로 가득한 자격증을 할머니에게 수줍은 듯 내미는 현준이. “이게 뭐여? 현준이...상 받았어?”라고 묻는 할머니에게 베시시 웃으며 “바리스타 자격증” 이라고 짧게 대답합니다. 부끄러운 마음을 뒤로하고 수줍게 자격증을 내민 현준이는 이 다음에 꼭 바리스타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현준이의 커피를 맛보게 해주고 싶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 “나중에 돈 벌게 되면 할머니 치킨 사드릴거예요.”

희망을 가득 담은 현준이의 눈빛이 반짝 빛납니다. 이런 현준이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마음은 고맙고 대견함과 동시에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현실적으로 정부의 공적급여 외에는 소득이 없어 아이의 학업을 지원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에서 현준이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현준이가 성인이 되어 첫 발을 딛을 때, 자신의 역할과 일을 가진 사회인으로서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 “현준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지.. 그렇게 내가 도와주는 게 마지막으로 할 일이고…….”

또래 친구들보다 하나의 기술을 알고 익히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마음 안에 ‘꿈’이라는 에너지를 한껏 품은 현준이는 그 시간들이 힘들지 않습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현준이는 제과제빵을 배우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손자의 꿈을 응원하는 할머니와 새로운 꿈을 꾸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현준이가 있습니다. 현준이와 할머니가 키워가는 꿈을 응원해주세요.

# 참교육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고 가르치고 실천하며 이겨낸 노력에서 얻어지는 고귀한 힘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미래 사회를 주도할 우리 아이들이 창조적 발상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시대마다 새로운 무대를 열어주었고, 사랑으로 모인 상록의 아이들은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에 상록의 모든 가족들은 마음속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결실을 맺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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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 보육원(상록보육원) 및 보호종료아동에게 후원될 예정입니다.
※ 홈페이지 기재 사진은 해당 인물에게 별도 게시 동의를 받았음을 알립니다.